미래 식량의 안정적인 수급과 기후변화 대비한 스마트팜 필요성 논의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이마트는 ‘미래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스마트팜과 리테일러의 역할’ 포럼을 성료했다고 7일 밝혔다.
포럼에는 김관수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신명섭 엔씽 CTO, 오현준 이마트 후레쉬센터 상품팀 팀장, 박민혜 WWF Korea(세계자연기금) 국장, 차경훈 에코에이블컨설팅 대표가 발제자로 참여했다. 이번 포럼은기후위기, 식량안보, 농촌의 고령화 등 미래 농업에 닥칠 문제들과 보완의 역할로 제시된 스마트팜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먼저 오현준 이마트 후레쉬센터 상품팀 팀장은 스마트팜 스타트업 ‘엔씽’과 협업해 지난 4월 이마트 연수점에 설치한 실내 설치 소형 스마트팜 ‘인도어팜’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미래 농업의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설명했다. 인도어팜은 생산지에서 유통과정을 거쳐 마트에 들어오는 방식이 아닌 재배 즉시 현장서 판매하는 ‘팜 투 테이블’ 방식으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현재 이마트에서는 10개 종류의 스마트팜 상품을 운영 중이다. 관련 상품 매출은 최근 2개월간 전월 대비 2배 신장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팜은 토양을 사용하지 않고, 살충제 등 환경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환경오염을 최소화한단 게 사측의 설명이다. 물 사용량도 기존 노지대비 94% 절감하고 스마트팜 운영에 사용하는 전기는 향후 태양광발전 등 클린에너지로 전환이 가능하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