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전라남도는 7일 서울시 청계광장에서 농수산물 생산자와 서울 시민을 직접 연결하는 ‘전라남도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7일 전라남도는 "이번 행사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고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하여 우수한 전남 농수산물을 수도권 주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직거래장터는 전남 청정바다에서 생산된 ▶영광 굴비 ▶완도 전복 ▶장흥 무산김, 미역, 천일염 등 신선하고 건강한 수산물과 ▶고흥 유자▶나주배▶무화과▶된장 및 고추장▶식혜 등 지역별 대표 농특산품 등 100여개 품목을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4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직거래 장터는 생산 농가가 소비자에게 직접 상품을 판매하여, 추석명절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대도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판로가 어려운 농어업인에게 큰 힘이 되었다.
특히 직거래장터는 김영록 지사를 비롯한 농수산업 생산‧유통 관계자들과 한식 명장들로 이루어진 (사)대한민국한식포럼 회원들은 전남 22개 시군에서 생산된 쌀과 농수산물로 만든 비빔밥을 만들어 시식, 전남 농수산물의 적극적인 애용에 동참하기로 해 농수산물 판촉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많은 서울 시민들께서 이번 직거래장터에 오셔서 청정한 자연 환경에서 생산되어 품질이 뛰어난 전남 농수산물을 구매하길 바란다”면서 “다가오는 추석 선물로 전남 농수산물을 많이 애용해 주길 바라며, 전남도가 보증하는 건강한 먹거리 전남 농수산물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전라남도 대표 온라인 마켓 남도장터에서 “수산물 사랑海 할인 기획전(9. 1.~ 9. 30.)” 같은 추석 명절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등 농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올 하반기까지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계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