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PB 몽골 시장 상륙…K-푸드 세계화 박차
상태바
홈플러스, PB 몽골 시장 상륙…K-푸드 세계화 박차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09.11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몽골 현지 그룹 서클의 14개 할인매장서 ‘홈플러스시그니처’ 판매
몽골 현지 고객이 서클 그룹이 운영하는 오르길 매장에서 홈플러스 PB 상품을 쇼핑하는 모습. 사진=홈플러스 제공
몽골 현지 고객이 서클 그룹이 운영하는 오르길 매장에서 홈플러스 PB 상품을 쇼핑하는 모습. 사진=홈플러스 제공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홈플러스는 자체 브랜드 상품이 몽골 시장에 진출했다고 11일 밝혔다.

몽골의 ‘서클’ 그룹과 계약을 체결해 현지 할인점인 울란바토르 지역 ‘오르길’, ‘토우텐’ 14개 매장에서 PB 제품을 판매한다. 상품을 제조하는 중소 협력사들의 해외 진출 판로도 지원한다.
식품매장 전면에 홈플러스 대표 상품을 배치했으며, 취급 품목은 ‘홈플러스시그니처’ 가공식품‧조미료, 건면, 대용식, 비스킷‧스낵‧캔디, 음료‧생수 등 먹거리와 화장지‧물티슈 등 생필품이다. 국내에서 꾸준히 인기 있는 상품군과 현지 수요가 높은 품목을 기반으로 200여종을 엄선했다. 초대형 식품 전문매장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을 필두로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 편의를 최적화 해온 전략을 몽골 현지에도 반영했다. 몽골 지역은 제조 인프라가 부족한 시장 특성상 수입 상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시장 판매가가 다소 높게 책정돼 있다. 고품질의 상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제시하는 PB 제품 판로로 제격인 곳으로 평가받는다. 젊은 인구 비중이 높고, 국내에 3만7000명 이상의 몽골인이 거주하고 있어 한국 문화에 대한 선호도도 높은 편이다. 홈플러스 PB를 첫 선보인 지난 4~10일 일주일간 콜라‧커피‧캔디 등 제과‧음료 품목과 물티슈 등 제지류가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그로서리 상품과 생필품 품목 초기 실적을 바탕으로 2024년까지 냉장‧냉동식품까지 범주를 넓힐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