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채원 기자 |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해외여행 중인 카카오페이앱 사용자를 위해 국가별 맞춤형 홈 화면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용자는 ‘해외여행자 맞춤 홈’이 적용된 카카오페이앱을 통해 해외결제 시 유용한 정보와 기능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해외여행자 맞춤 홈’은 카카오페이앱을 이용하는 사용자가 서비스 국가를 방문하면 별도 설정 없이 자동 적용된다. 카카오페이앱 사용자들은 해당 국가에 상황에 맞게 특화된 3종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혜택받기와 페이로운 소식의 경우에는 방문한 국가에서 카카오페이를 통해 받을 수 있는 혜택과 금융 및 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하고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앱 ‘해외여행자 맞춤 홈’은 전 세계 18개 국가 및 지역(일본, 싱가포르, 중국, 프랑스, 마카오, 필리핀,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영국, 호주, 태국, 독일, 카타르, 미국, 스위스, 홍콩, 뉴질랜드, 캐나다)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국가 및 지역에 따라 다른 종류의 서비스 카드가 노출될 예정이다. ‘해외여행자 맞춤 홈’이 적용되는 모든 국가에서 ‘혜택받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국민들이 많이 찾는 일본과 중국에서는 서비스 카드 3종 모두가 제공된다.
한편, 일본에서 적용되는 ‘해외여행자 맞춤 홈’은 랜덤 배포돼 일부 사용자들에 한해 11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어서, 오는 18일에는 중국 전용 ‘해외여행자 맞춤 홈’이 출시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페이는 9월 한 달간 해외여행을 떠나는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해외 ATM 출금’ 서비스를 이용해 출금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최대 2만 원까지 카카오페이머니를 되돌려준다. 출금할 때마다 2000원을 되돌려주며, 월 최대 10회까지 적용된다. 현재 ‘해외 ATM 출금’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국가는 일본과 베트남, 라오스 3개국으로 제휴은행인 일본의 ‘Seven Bank’, 베트남의 ‘BIDV’, 라오스의 ‘BCEL’ ATM 기기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최소 출금 금액은 일본의 경우 1000엔(JPY), 베트남은 10만동(VND), 라오스는 5만킵(LAK)이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도 해외여행보험 할인 혜택을 이어간다. 여러 명이 가입할 경우 최대 10%까지 할인,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경우 추가 10% 할인, 안전 귀국 환급금 10%까지 총 3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카카오페이앱을 이용하는 사용자가 해외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놓치지 않고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경험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본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카카오페이앱 홈 화면이 사용자가 원하는 모습으로 활발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