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답기업 83.1% 상여금 또는 선물 지급 예정
▷ 전년 대비 체감경기 50.0% 악화.. 내수 침체 원인
▷ 자금사정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응답
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성남상공회의소(회장 정영배)는 지난 8월 30일(수)부터 8일간 성남지역 소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성남지역 기업체 추석연휴 운영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총 142개사가 참여하였으며, 응답기업의 100%가 추석연휴 휴무를 계획하고 있고, 추석 휴무일자는 9월 28일(목)~10월 3일(화)로 119개사(83.8%)의 기업이 주말과 10월 2일 대체공휴일을 포함하여 총 6일간 집중적으로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추석 상여금 지급여부는 응답기업의 118개사 83.1%가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 중 33개사(23.2%)가 정기상여금, 15개사(10.6%)가 사업주 재량 특별상여 형태로 지급하고, 70개사(49.3%)는 상품권 또는 명절 선물 등을 제공한다고 답했다.
상여금 지급 수준은 일정금액으로 지급하는 경우, 정기상여금은 평균 600,000원, 특별상여금은 평균 381,818원, 상품권 등 선물을 지급하는 경우 평균 125,714원 상당의 물품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설문에 참여한 기업의 50.0%(71개사)가 올 추석 체감경기는 ‘지난해보다 악화’로 가장 많은 응답을 했으며, 악화 사유로는 ‘내수침체(76.1%)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전년 대비 자금사정을 묻는 질문에는 57.0%(81개사)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고, 악화 사유로는 매출감소(63.6%), 원부자재 가격상승(12.7%) 대금회수지연(14.5%), 환율변동(9.1%)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성남상공회의소는 성남 기업 임직원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청취할 수 있는 설문조사단 ‘성남상의 패널리스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문의는 성남상공회의소 대외협력부(031-781-790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