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제3기 시민통역 서포터즈’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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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제3기 시민통역 서포터즈’ 위촉
  • 오범택 기자
  • 승인 2023.09.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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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3개 국어에서 7개 국어로 확대, 통역수당 현실화로 약 33% 인상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3기 서산시 시민통역 서포터즈 위촉식 모습/제공=서산시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3기 서산시 시민통역 서포터즈 위촉식 모습/제공=서산시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서산시가 13일 ‘제3기 서산시 시민통역 서포터즈’ 위촉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이날 이완섭 서산시장과 새롭게 위촉된 제3기 시민통역 서포터즈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어 6명 △중국어 9명 △일어 10명 △러시아어 3명 △베트남어 2명 △필리핀어 1명 △태국어 1명 등 총 32명을 시민통역 서포터즈로 위촉했다.
민선8기 이완섭 서산시장의 공약사항인 ‘언어 장벽이 없는 Free language 시스템 구축’을 위해 기존 영어, 중국어, 일어 등 3개 국어에서 총 7개 국어로 확대했다.

서포터즈는 2025년 9월 12일까지 2년간 각종 국제교류 행사, 해미읍성축제 국제행사 지원, 해미 국제성지 외국인 관광객 안내 등 다양한 현장에서 통‧번역 등의 지원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베트남어 담당 조〇〇(30세) 서포터즈는“베트남에서 한국의 서산으로 시집온 제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좋다. 저와 같이 서산으로 오는 베트남 사람들이 언어장벽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방외교는 글로컬 시대의 핵심동력이자 경쟁력이므로 외국어 전문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국제교류는 물론 지방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서산시가 서해안 시대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시민통역 서포터즈들이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제3기 시민통역 서포터즈 위촉식에 맞춰 ‘서산시 국제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해 기본수당 시간을 3시간에서 2시간으로 조정하고 이외 시간당 통역 수당을 약 33% 인상하는 등 현실에 맞춰 수당을 상향했다.   서산=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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