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팀에서 근무하다 보면, 수많은 신제품을 비롯해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숨은 ‘꿀템’을 발굴하기도 한다. 소비자들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먹고 마시는 것, 바르는 것, 입는 것 등 모든 것을 유통팀 기자들이 직접 리뷰해 봤다.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선선해지는 가을엔 가벼운 달리기 등 야외활동을 즐기기 좋은 계절이다. 이러한 이유로 가을은 러닝족들이 늘어 레깅스의 판매율이 높아지는 시기다.
그리티(GRITEE)의 애슬레저 브랜드 ‘위뜨(huit)’는 각자의 신장에 따라 1mm 단위까지 디테일 하게 기장을 맞춰 최상의 착용감을 경험할 수 있는 신제품 ‘인피니티 FIT(핏)’ 라인을 새롭게 출시했다. 인피니티 핏은 △유로저지 △뉴울트라N △퓨징스커트 △사이드셔링 총 4가지 종류의 레깅스로 구성돼 있다. 4가지 제품 모두 프리커팅이 가능한 ‘퍼스널 레깅스’다.
인피니티 핏 라인 중 페미닌한 디자인이 적용된 사이드 셔링 제품의 브라운 컬러를 1주간 실제 착용했다. 사방 스트레칭이 가능해 단순히 허리나 엉덩이, 다리뿐만 아니라 밑단 시접이 없어 발목까지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었다.
해당 제품은 일본도레이 원사를 사용한 ‘뉴 울트라N’소재로 부드러운 면 접촉감과 탄탄한 텐션감을 느낄 수 있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레깅스와 비교했을 때 속건성과 쾌적성도 뛰어났다. 해당 소재는 기존 원사 대비 약 2배의 고 흡수성을 자랑한다.
허리라인은 셔링이 잡혀있어 여성스러웠고, 봉제선이 없어 착용 후 가벼운 달리기 등을 했을 때 거슬림이 없었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세밀하게 자신의 신장에 따라 기장을 맞출 수 있었다는 점이다. 기존에 쉽게 볼 수 있는 레깅스 길이는 일반적으로 9부나 8.3부 또는 5부다. 소비자의 신장은 다양하기 때문에 기존 레깅스는 길거나, 짧다고 느낄 수 있다. 해당 제품은 그러한 단점을 보완했다.
일반적인 레깅스 소재는 임의로 본인의 신장에 맞춰 커팅 시 올이 쉽게 풀린다. 인피티니 핏 레깅스는 어떤 모양으로 커팅해도 올이 플리지 않는 ‘프리컷 기법’을 적용했다.
실제 제품을 체형에 맞게 일반 가위로 재단했을 때 쉽게 잘 잘렸으며, 재단 후에도 밑단은 계속 쫀쫀함을 유지했다. 또한, 가벼운 물세탁 후에도 올이 풀리거나 하지 않았다.
레깅스는 가벼운 운동을 할 때 많이 착용하기 때문에 세탁이 번거롭지 않은 제품을 선호하게 된다. 해당 제품은 찬물 또는 30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로 세탁하면 된다. 세제를 푼 물에 10분 정도 담가 세탁 후 자연건조 했는데, 일반 의류보다 건조가 빨라 다음날 바로 다시 입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