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신촌글로벌대학문화축제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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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신촌글로벌대학문화축제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서막  
  • 송미연 기자
  • 승인 2023.09.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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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7일까지, 신촌 일대서 '신촌글로벌대학문화축제' 개최
14일 저녁 신촌 스타광장에서 ‘2023 신촌글로벌대학문화축제’의 서막을 여는 ‘심포니 송 오케스트라’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서대문구 제공 
14일 저녁 신촌 스타광장에서 ‘2023 신촌글로벌대학문화축제’의 서막을 여는 ‘심포니 송 오케스트라’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서대문구 제공 

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대문구가 이달 15∼17일 연세로와 명물거리, 창천문화공원 등 신촌 일대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주한 외국대사관, 대학과 지역사회 등이 함께하는 ‘2023 신촌글로벌대학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14일 저녁에는 신촌 스타광장에서 지휘자 함신익과 오케스트라 ‘심포니 송’이 전야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15일 오후 6∼7시에는 축제 ‘개막 퍼레이드’가 40여 나라의 외국인 유학생과 주한 외국대사관 공연팀, 연세대-이화여대-서강대 응원단, 국내 대학생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연세로 약 500m 구간에서 펼쳐진다.  이어 스타광장 메인 무대에서 개막식과 개막 축하공연(클래식, 밴드, 댄스, 디제잉 등)이 밤 9시까지 진행된다.  개막식은 학생 대표의 환영사, 주한 외국 대사와 대학 총장의 축사, 서대문구청장과 내빈들의 개막 퍼포먼스 등으로 꾸며진다.  개막식에는 자카리야 알 사아디 주한 오만 대사, 량광중 주한 대만대표부 대표, 디압 알 라쉬디 주한 쿠웨이트 대사, 송칸 루앙무닌톤 주한 라오스 대사 등 15개국 30여 명의 외교관들이 참석한다. 아울러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도 자리를 함께한다.  16일에는 신촌 굿잡 일자리 콘서트, K-뷰티쇼 ‘신촌 페르소나’, 사람-사랑-일(事) 사.사.사 토크 콘서트, K-팝 댄스공연 등을 잇달아 만날 수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세계는 하나’ 비빔밥 퍼포먼스, 여경래 셰프와 미카엘 셰프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세계 요리 경연 대회, 방송인 타일러가 진행하는 청년공감 토크쇼 등이 연이어 진행된다.  축제 폐막의 아쉬움을 달랠 ‘신촌 VIBE 콘서트’는 연세대 아카라카 응원단의 공연을 비롯해 케이팝 댄스, 록 밴드, 힙합, 비보이, 디제잉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14일 저녁 신촌 스타광장에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가운데)과 내빈들이 ‘심포니 송 오케스트라’의 ‘2023 신촌글로벌대학문화축제 전야 축하공연’에 앞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14일 저녁 신촌 스타광장에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가운데)과 내빈들이 ‘심포니 송 오케스트라’의 ‘2023 신촌글로벌대학문화축제 전야 축하공연’에 앞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이 같은 메인 무대 행사 외에도 주말인 16∼17일 서대문 유스파이트 댄스대회, 드론 체험, 신촌 영화제, 신촌상인회 주관 신촌 아카이브(사진전), 복면가왕 노래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신촌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축제 행사장에는 16∼17일 △글로벌존 △세계음식존 △대학교존 △청소년존이 운영된다. ‘글로벌존’에서는 각 대사관과 국내 외국인 유학생 커뮤니티가 50여 개의 홍보 부스에서 전통의상 체험과 전통음악 버스킹을 진행하고 공예품과 문화 관광 콘텐츠 등을 전시한다.  ‘세계음식존’은 대사관과 외국인 유학생 커뮤니티, 지역상인회, 외국인 셰프 등이 참여하는 30여 개 부스로 구성된다.  ‘대학교존’과 ‘청소년존’에도 각각 50개씩의 부스가 설치되며 다양한 대학 전공 및 동아리 소개, 청년 스타트업 제품 전시, MBTI별 세계 여행지 추천, VR로 떠나는 세계여행 등의 콘텐츠로 꾸며진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특히 경기대, 명지대, 서강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중앙기획단과 실무협의체가 기획과 실무 전반에 참여해 청년들의 더 큰 호응이 기대된다.  신촌 상점가 60여 개 매장도 이번 축제에 동참한다. 행사 기간 중 축제 포스터가 게시돼 있는 매장을 방문하면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주변으로 많은 대학이 밀집돼 있는 신촌을 하나의 캠퍼스로 활용해 우리나라와 세계의 청년 대학생들이 각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교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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