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경로 단축으로 25개 시군의 특산물 저렴하게 판매
다양한 공연 마련, 전래놀이 체험 부스와 푸드트럭 운영도
다양한 공연 마련, 전래놀이 체험 부스와 푸드트럭 운영도
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대문구가 추석을 앞두고 농축수산물과 명절성수품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장을 마련한다.
구는 이달 23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홍제천 폭포마당과 카페 ‘폭포’ 야외테라스 일대에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서대문구 자매결연도시를 중심으로 전국 25개 시군에서 홍천한우, 과일, 밤, 한과, 인삼, 굴비, 건나물, 건어물, 해조류, 감자만두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생산 농업인과 생산자 단체가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직접 판매에 나서기 때문에 산지의 신선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참여 업체들이 수익금의 5% 이내에서 자발적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할 예정이어서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장터뿐만 아니라 시민을 위한 즐길 거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마술공연과 태권도시범, 풍선퍼포먼스가 잇달아 펼쳐지고 튀김, 닭강정, 빙수, 꼬치 등을 판매하는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전래놀이 무료 체험 부스도 설치돼 딱지와 팽이, 송편을 만들고 사방치기, 버나돌리기, 제기차기, 비사치기 등을 해 볼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주민 분들의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도농이 상생함은 물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