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 남자 계영 800m 단체전 사상 첫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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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남자 계영 800m 단체전 사상 첫 '금메달'
  • 조현정 기자
  • 승인 2023.09.25 2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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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훈,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가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수영 이틀째, 남자 800m 계영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양재훈,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가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수영 이틀째, 남자 800m 계영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남자 수영 한국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 게임 계영 800m 결선에서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안겼다. 한국 수영이 아시안 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팀은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수영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선에서 양재훈(강원도청)·이호준(대구광역시청)·김우민(강원도청)·황선우(강원도청) 순으로 7분 01초 73으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었다. 7분 01초 73은 아시아 신기록이다.
그동안 단체전인 계영에서 은메달 4개(1990년 베이징 여자 계영 400m, 1994년 히로시마 남자 계영 800m, 2010년 광저우 남자 혼계영 400m, 2014년 인천 여자 혼계영 400m)를 땄던 한국은 29년 만에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새 역사를 썼다. 개최국인 중국(왕순·뉴광성·양하오위·판잔러)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7분 03초 40으로 한국에 뒤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일본(마쓰모토·마노·혼다·다나카)은 7분 6초 29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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