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4~27일 기증 물품 모집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하이트진로가 내달 24일 나눔바자회 ‘하이트진로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특별전’을 전개하겠다고 4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달 4~27일 의류, 잡화, 도서, 음반, 가전 등의 기증 물품을 모집한다. 기증 물품은 재사용 여부 등 까다로운 검수 과정을 거쳐 바자회 당일 공개될 계힉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2년부터 ‘아름다운가게’와 손잡고 임직원 및 협력사가 기증한 물건을 ‘아름다운하루 특별전’에서 선보였다. ESG 경영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3년 연속 친환경매장에서 열어 의미를 되새겼다. 당일 판매 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를 거쳐 소외계층을 위한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사업으로 연말에 이어진다. 올해는 내달 24일 ‘천안두정점’에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및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질 계획이다. 물품 기증 대신 소액 기부한 협력사와는 1:1 매칭그랜트 형태로 기부금을 합산하고, 이를 동해안 산불피해 지역 숲 조성사업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올해 식목일 전날, 대형 산불피해 지역 중 1곳인 강원도 강릉 옥계면 일대에 지역 숲 살리기 차원에서 아까시나무 등 1000여주를 심기도 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국내 주류업계 최초 100년 기업으로서 환경을 먼저 생각하고 세상을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