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새도 둥지가 있어야 알을 낳는다’로 함축되는 사회문제는 결국 저출생이 부동산과 깊이 관련 있음을 시사한다. 부동산 하락론에 따르면 무주택 청년들에게도 곧 기회가 올 수 있다. 반면, 상승론에 따르면 지금이 영끌의 마지막 기회다.
청년 특례로 제공되는 부동산 정책을 보면, 저금리로 전세 또는 구입 자금을 대출해준다. 대표적으로 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이 있다. 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은 전세자금이 마땅치않은 청년들에게 상대적 낮은 대출금리로 전세자금을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보증금의 80% 최대 2억까지 연 1.8-2.4% 금리로, 신혼부부전용 전세자금은 수도권인 경우 최대 3억까지 1.5 -2.4% 금리로 대출해준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에 입사한 청년을 대상으로 낮은 금리로 전월세보증금을 대출해주는 상품인 ‘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 저소득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최대 1년간 월 최대 20만원의 임차료를 한시적으로 제공하는 ‘청년월세’, 기존 주택청약 통장을 보유했어도 청년우대형으로 전환이 가능한 ‘청년우대용 청약통장’ 등 다양한 청년 부동산 지원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자산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정책이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진 못한다. 대출 한도는 곧 기준 가격이 되어 부동산이 일정 금액 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하고, 부동산 시장에 계속 유입되는 자금은 부동산 가격 상승의 요인이 된다. 물론, 청년 당사자는 빚으로 독립을 시작하게 된다.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은 의식주(衣食住行住)의 하나인 주거를, 투기의 대상에서 빼내어 오는 것이다. 주거를 ‘사는 것(Buying)에서 ‘사는 것(Living)’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 ‘위스테이별내사회적협동조합이라는 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한 491세대 아파트 공동체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홍서 사회적협동조합 청년공동체연합 이사장 [email protected]최홍서 사회적협동조합 청년공동체연합 이사장의 다른기사 보기
담당업무 : 유통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