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9일까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 개최
시흥행궁 구간에 행렬 인원 300명, 말 30필 동원
‘정조맞이 행사’・‘정조의 교서선포’・‘격쟁 상황극’ 연출
주민참여 공연과 전통 공연, 다양한 체험 부스 운영
시흥행궁 구간에 행렬 인원 300명, 말 30필 동원
‘정조맞이 행사’・‘정조의 교서선포’・‘격쟁 상황극’ 연출
주민참여 공연과 전통 공연, 다양한 체험 부스 운영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이달 8일부터 9일까지 시흥대로와 시흥행궁터 일대에서 ‘2023년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행사는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참배하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 수원화성으로 떠났던 여정을 재현하는 행사다. 8일 서울 창덕궁에서 출발해 금천구 시흥행궁 구간을 거쳐 9일 수원 화성행궁과 화성 융릉(사도세자 묘)까지 총 59km 구간을 이동한다. ‘시흥행궁 구간’은 금천구청 입구 삼거리부터 시흥행궁터까지 약 1.8㎞다. 총인원 300명, 말 30필이 동원돼 웅장한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8일 오후 5시 금천구청 입구 삼거리를 출발해 5시 5분경에 시흥사거리, 5시 20분경 시흥행궁터 행사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시흥사거리에서는 ‘정조맞이 행사’가 열린다. 시흥현령이 주민환영위원회 등 지역 주민들과 함께 능행차 행렬을 맞이한다. 이어 시흥5동 은행나무로에서는 정조대왕이 금천현을 시흥현으로 개칭을 명하는 ‘정조의 교서선포’와 백성들이 징과 꽹과리를 치며 억울한 일을 왕에게 직접 호소하는 ‘격쟁 상황극’이 연출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