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년에도 국제 관련 기구 유치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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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에도 국제 관련 기구 유치 전력
  • 이춘만 기자
  • 승인 2013.12.2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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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가 내년에도 중국 지방정부 한국사무소 등 국제관련 기구 유치에 나선다.

인천시는 자매도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중국 선양시 한국사무소를 서울에서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는 한국이 유치한 국제기구 41개 가운데 13개가 이미 송도국제도시에 둥지를 틀고 업무에 들어갔다.
시는 인천 백령∼중국 영성 간 초고속 여객선 항로 개설이 추진 중인 가운데 웨이하이시 한국사무소도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시에 따르면 서울에는 중국 중앙·지방 정부의 한국사무소가 총 9개 있다.시의 한 관계자는 "9개 사무소 모두 유치한다면 좋겠지만, 우선 인천과 관련이 있는 지자체의 사무소부터 추진할 계획"이라며 "사무실, 편의시설 등 인센티브 제공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내년 주한 중국 사무소 현황을 파악하고 유치 작업을 벌인 뒤 2015년 중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시는 사무소 유치로 인천과 해당 도시의 협력 네트워크가 강화하고 인천의 위상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시는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을 송도로 유치하는 것도 추진한다.내년 중 사무국 관계자 면담과 외교부 협의를 거쳐 유치를 확정 짓는다는 계획이다.서울에 소재한 사무국은 3국 정상회의나 외교장관회의를 운영·지원하는 업무를 주로 맡고 있다.

이밖에 시는 송도에 있는 13개 국제기구와 시·인천국제교류재단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내년 출범, 공동 발전과 시너지 창출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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