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감 3대 기조 '민생·책임·희망'…"민생 밀착형 국감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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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감 3대 기조 '민생·책임·희망'…"민생 밀착형 국감 만들 것"
  • 조현정 기자
  • 승인 2023.10.0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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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대책 회의
윤재옥 "현안 검증·대안 제시로 여당 유능함 입증"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와 관련, '민생 국감·책임 국감·희망 국감'이라는 3대 기조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경제 활력과 서민 생활 안정에 기여하는 민생 밀착형 국감을 만들겠다"며 현안 검증과 대안 제시로 여당의 유능함을 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 회의에서 "이번 국감은 과거 정부의 부정적 유산을 청산하고 새 정부 국정 철학과 정책을 정착시켜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국감은 10일부터 27일까지 18일 간 실시한다.
윤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어느 정당이 책임 있는 태도와 미래에 대한 비전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능력이 있는지 국민들께서 판단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며 "먼저 경제 활력과 서민 생활 안정에 기여하는 민생 밀착형 국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교권 침해, 이상 동기 범죄, 전세 사기, 철근 누락 아파트에 대한 정부 정책을 점검하고 고금리·고물가 속 취약 계층 보호 대책을 살피겠다며 "국민을 불안하게 만드는 여러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정부 정책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공 기관의 도덕적 해이와 시민 단체·건설 노조·사교육 등 사회 전반의 카르텔을 밝혀내는 책임 있는 국감을 만들겠다"며 통계 조작, 가짜 뉴스에 기반한 선거 조작 등이 다시는 우리 사회에 발 붙이지 못하도록 제도 점검, 대책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 경제가 외부적 요인으로 초래된 구조적 어려움으로 매우 어렵다"며 "기업에 자유의 날개를 달아줄 규제 개혁,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이 필요하다. 이번 국감을 통해 구조 개혁을 위한 작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7개 상임위원회가 채택한 국감 계획서에 따르면 법제사법위원회 등 14개 상임위는 10일부터 27일까지, 겸임위원회인 운영위원회는 11월 7~8일, 정보위원회는 11월 1일·3일·6일, 여성가족위원회는 11월 2~3일에 국감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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