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대체제로 주목받는 라이브커머스
국내 라이브커머스 규모 내년 10조원 전망
국내 라이브커머스 규모 내년 10조원 전망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홈쇼핑업계와 이커머스업계가 라이브커머스(라방) 사업을 확대하며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 동영상 방송과 쇼핑이 합쳐진 판매 형태로 이른바 ‘라방’으로 칭해진다. 라이브커머스는 홈쇼핑 방송과 달리 소비자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고, 수수료가 비교적 낮은 편이다. 온라인과 모바일에 익숙한 MZ세대의 시선을 사로잡기에도 용이하다. 15일 한국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TV홈쇼핑의 방송매출액은 2조8998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액 대비 방송매출액 비율 또한 49.4%로 2.1% 줄었다. 올해 상반기 주요 홈쇼핑 4사의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다. 반면,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의 규모가 지난해 6조2000억원에서 올해는 약 1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송출 수수료 부담 증가와 TV 시청자 수 감소로 홈쇼핑 업황 부진이 예측되자 홈쇼핑업계는 라이브커머스 사업을 강화하며, 성장 발판 찾기에 분주하다. 푸드 이커머스 업계 역시 라이브 커머스의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최근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패션 협업을 진행했다. CJ온스타일은 자사 라이브쇼 채널에서 스노우피크, 롯데백화점과 함께 기획 및 제작한 ‘스노우피크X기안84’ 협업 컬렉션을 공개하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를 단독으로 선보였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유통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