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HC-AP 회원도시 시장단 회의 갖고 차기 개최지 ‘베트남 후에시’ 의결
주낙영 시장 “세계유산도시 발전·보존 위해 도시 간 협력 중요하다” 강조
주낙영 시장 “세계유산도시 발전·보존 위해 도시 간 협력 중요하다” 강조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2013년부터 운영 중인 문화유산 국제기구인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가 차기 총회 개최지로 ‘베트남 후에시’를 확정했다.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는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열린 제4차 지역총회에서 회원도시 시장단 회의를 갖고, 2025년 개최될 제5차 지역총회 개최지로 ‘베트남 후에시’를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최지 결정은 후에시가 베트남 마지막 왕조인 응우옌 왕조의 수도이자 유네스코 지정 역사문화도시로서 유산보존과 활용사업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는 점이 평가된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는 베트남 후에시가 차기 지역총회 개최를 통해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보레냣 후에시장은 “베트남은 대한민국과 함께 APEC 회원국으로 활동해 온 파트너로서, 그간 아태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협력을 해왔다”며 “경주시와 오래된 자매도시 인연을 바탕으로 차기 OWHC-AP 아태지역총회를 베트남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개최지 확정 소감을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