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 ‘제2회 경주 감포항 가자미 축제’가 지난 12일~14일까지 감포항 남방파제 일원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감포읍발전협의회에서 주최한 이번 축제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후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야제인 i-net 성인가요 콘서트를 시작으로 가요제, 먹거리 장터, 지역특산품 판매, 수산물 무료 시식회 등이 이어져 축제를 찾은 많은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을 시켰다. 이 밖에 초대가수 무대와 노래자랑을 진행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감포발전협의회에서 준비한 1천여 명분의 수산물 무료 시식회를 비롯해 경주시수협에서 대표 수산물 ‘가자미’를 특가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가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강신원 감포읍발전협의회장은 “시어인 참가자미와 지역 수산물을 널리 홍보하는 축제를 통해 동경주 관광 활성화에 더욱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성학 부시장은 “앞으로도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려 수산물 소비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경주를 대표하는 수산물인 가자미를 맛보시고 싱싱하고 맛있는 우리 수산물을 더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