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한국페스티발앙상블 제76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1월 8일(수)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올해가 라흐마니노프(Sergei Rachmaninoff, 1873-1943) 탄생 150주년이다.
한국페스티발앙상블 박은희 대표는 올해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 기념해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슬픔과 사랑을 공연 프로그램에 담았다고 말했다.
첼로 소나타 g단조(Cello Sonata in g minor Op.19)는 첼로 허철, 피아노 정영하가 무대에 오른다. 이 곡은 피아노협주곡 2번을 완성한 직후로 라흐마니노프가 심한 우울증에서 회복하는 단계에 접어들었을 때 쓰기 시작한 곡이다.
2부에서는 바이올린 정유진, 이지영, 비올라 김혜용, 첼로 허철이 함께하는 현악 4중주 제1번 로망스(String Quartet No.1 Romance)로 문을 연다. 세상을 놀라게 한 피아노협주곡 1번보다 두 해 전인 16살 때 작품이다.
마지막 곡은 서주에 이은 24변주로 이루어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Op.43(Rhapsody on a Theme of Paganini)이다. 신상진, 김정선의 피아노 연주가 화려한 대미를 장식한다. 라흐마니노프의 마지막 피아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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