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뚜레쥬르, 식물성 기반 제품 해외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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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뚜레쥬르, 식물성 기반 제품 해외까지 확대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10.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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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시 식물성 제품 5종, 월평균 2만4000개 이상 판매되며 인기
미국 뚜레쥬르 식물성 식빵. 사진=CJ푸드빌 제공
미국 뚜레쥬르 식물성 식빵. 사진=CJ푸드빌 제공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CJ푸드빌 뚜레쥬르는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뚜레쥬르에서 식물성 기반 제품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뚜레쥬르는 지난 6월 식물성 식빵 2종을 출시했다. ‘잡곡 식빵’과 ‘올리브바질 식빵’은 출시 이래 월평균 1만2000개 이상 판매되며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잡곡 식빵은 견과류 함량을 높여 쫀득함을 살렸으며 올리브바질 식빵은 향긋한 바질과 올리브가 조화를 이룬다.
식물성 식빵 2종은 출시 3개월 만에 식빵 카테고리 내 매출 비중의 10%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제품 대신 올리브오일을 사용해 뚜레쥬르 식빵 특유의 식감을 유지한 것이 현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는 데 주효했단 평이다. 식물성 식빵 2종에 다른 재료를 추가한 응용 제품 3종도 선보였다. ‘너티 크림 스틱 브레드’는 잡곡 식빵에 흑설탕 시럽을 넣은 식물성 버터크림과 호두 토핑을 올려 맛과 포만감을 잡았다. ‘올리브 토마토 브레드’는 올리브바질 식빵에 토마토를 얹었다. 토마토, 올리브, 피자소스를 더한 ‘피자빵’은 미니 마가리타 피자를 연상시킨다. 해당 제품들도 월평균 판매량이 1만2000개를 넘어서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식물성 제품 인기가 미국 전역으로 확대되고 먼저 선보인 제품들의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추후에도 관련 제품 개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뚜레쥬르도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잡채고로케’는 국내 대표 음식인 잡채를 고로케 속에 넣어 현지인 취향을 고려해 개발했다. 무슬림 국가 특성을 반영해 돼지고기 대신 대두 단백질을 사용했다. ‘크리스피 치킨 버거’는 번에 대두 단백질 기반 치킨 대체육과 치즈, 양파 등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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