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설이 다가오면서 편의점 업계도 설 선물세트 판매경쟁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업계가 각기 다양성과 실속을 내세우고 앞다퉈 설 선물세트를 선보있다.
편의점 CU는 실속 사과·배 혼합 6입(3만2000원), 제수용 청과세트(8만원), 프리미엄 제수용 과일 혼합세트(8만5000원) 등 저렴하고 실속있는 선물세트로 알뜰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할 계획이다.
더불어 편의점에서 전통적으로 많이 팔리는 생활용품 세트의 경우 헨켈 세제 세트(2만4000원), 락앤락 유로글라스 세트(3만4000원) 등이 판매된다. 특히 케라시스 샴푸 세트(2만2900원)는 3개 구매시 1개를 무료로 주는 등 108가지 품목에 대해 ‘하나 덤’ 행사를 한다.
GS25는 설 선물로 인기있는 신선제품을 포함해 품목을 546종으로 대폭 늘렸다.
특히 친환경 한우(10~30만원), 랍스터·연어 혼합세트(11만8000원), 랍스테이크세트(13만8000원) 등 새로운 상품으로 설 대목을 준비했다.
한우우족모듬세트(6만9000원), 한우사골모듬세트(5만9800원) 등은 4개를 사면 1개를 덤으로 준다.
세븐일레븐은 5만원 이하 저가상품 위주의 460여종의 설 선물을 준비해 알뜰 선물족을 겨냥하고 있다.
불필요한 세트 포장을 없애 가격을 낮춘 헨켈 세제세트, 다우니세트 등 착한 포장 알뜰상품(1만8900~4만2000원)과 친환경 집들이세트(2만4900~3만3300원), 홍삼차(2만5000원), 산양삼환 25구(60만원)등이 대표적인 품목이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소비자층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상품이 준비돼 있다”며 “설 선물세트 이외에도 앞으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