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YC청년회의 충청(이하 YC청년회의)출범 준비위원회가 지난 29일 대전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YC청년회의 핵심회원 100여 명은 충청의 뿌리에서 충청의 정신을 되살려 ‘충청중심 국가발전’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대전국립현충원, 천안 독립기념관, 부여 운정 김종필 전 총리(JP) 묘역을 잇달아 참배했다.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위기를 극복하는 ‘첨병’역할을 했던 충청 선열의 뜻을 이어받아 충청의 청년들이 ‘충청의 혼’을 일깨우고 현재의 국내외 위기를 타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진 것으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지키기 위한 ‘거보’를 내딛은 것이다.
YC청년회의는 민심과 민생이 어우러진 시민생활운동 플랫폼이란 점에서, 이날 참배는 본격적인 출범을 앞두고‘결기’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핵심 관계자의 설명이다.
우선 YC청년회의는 대전현충원 참배를 통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순국선열의 뜻을 되새기며, 숭고한 희생의 ‘맥’을 잇겠다고 다짐했다.
선열들이 흘린 고귀한 ‘피’의 가치를 항상 기억하고, 충청을 중심으로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을 반석위에 올리겠다는 결의를 다진 것이다.
천안 독립기념관 참배는 국민 주권의 소중함을 복기하고, 다시는 과거로 회귀하지 않겠다는 결기를 다지는 자리였다.
마지막으로 YC청년회의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발판을 마련한 ‘설계자’ JP의 묘역 참배를 통해 충청 출신 선현의 ‘뜻’을 받들어 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충청의 리더로 대한민국 발전의 기틀을 다진 JP를 비롯해, 고(故) 이완구 전 총리,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심대평 전 지사 등의 뜻을 이어받아 ‘충청 중심의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다진 것.
행사를 주도한 윤경숙 YC청년회의 발기인 대표(자유연대 공동대표)는 “충청은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언제나 한결 같이 큰 역할을 해왔다”며 “충청이 중심에 서서 올바른 리더십을 발휘하고, 충청인이 진골, 성골로 대접받을 수 있는 시대를 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YC청년회의 충청에는 대전·충청권 각급 지자체·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해 법조, 언론, 경제, 문화 등 각 분야 차세대 리더 2023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발기인 대표인 윤경숙 자유연대 공동대표(윤석열 대선 캠프 중앙선거대책본부 교육정상화특별위원회 총괄부위원장,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여성본부 부본부장)가 단체를 이끌고 있다.
대전경제살리기시민운동본부 전제모 상임대표가 집행위원장을, 노용호 제18대 전국대학교학생관리자협의회 회장이 상무위원장을 각각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