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교육 혁신, 지역이 주도해야…중앙정부 권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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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교육 혁신, 지역이 주도해야…중앙정부 권한 이전"
  • 조현정 기자
  • 승인 2023.11.0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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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지방자치 및 균형 발전의 날' 기념식 참석
"정부, 지역 의료 혁신 정책 속도감 있게 추진"
윤석열 대통령이 2일 대전시 유성구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지방시대 엑스포 및 지방자치·균형 발전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대전시 유성구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지방시대 엑스포 및 지방자치·균형 발전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교육 혁신은 지역이 주도하는 것이라며 "중앙 정부는 쥐고 있는 권한을 지역으로 이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역이 유치할 직원과 인재들의 건강·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는 지역 필수 의료 체계를 정립하고, 의료 혁신 정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2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불룸에서 열린 '제1회 지방자치 및 균형 발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교육과 의료는 직원과 그 가족이 가장 중요시하는 분야"라며 "이 것이 바로 지역의 기업 유치, 균형 발전의 핵심"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지난 7월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처음 개최됐다.
윤 대통령은 지방시대를 위한 교육 혁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어느 지역에서든 다양성과 개방성이 존중되는 교육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낼 수 있어야 한다. 교육 혁신은 바로 지역이 주도해야 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6대 국정 목표 중 하나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 시대'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교육·의료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어 "지역이 유치할 직원과 인재들, 그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실히 보장하기 위해 정부는 지역 필수 의료 체계를 정립하고 지역 의료 혁신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기회발전특구, 15개 국가 첨단산업단지와 국가 디지털혁신지구를 통해 지역의 기업 유치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석 중이다. 이번 엑스포는 2004년, 2013년에 시작된 균형 발전 박람회와 지방자치 박람회를 올해 처음 통합한 것으로 각 시·도 전시관과 비즈니스 전시관 등 31개 전시관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지역 박람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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