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공채 최초 임원 출신…업계서 30년간 다양한 역량 쌓아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네파사업부문 총괄에 김정미 부사장을 발탁했다고 6일 밝혔다.
네파의 새로운 일원이 된 김정미 부사장은 삼성그룹 여성 공채 최초 임원으로 유명하다. 삼성물산과 휠라코리아 등에서 근무하며 패션 분야에서 30여년간 활약해온 브랜딩 및 상품기획 소싱 전문가이다. 김 부사장은 여성복부터 캐주얼, SPA, 스포츠 등 다양한 패션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은 물론,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 수립에도 뺴어난 실력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네파는 김 부사장을 앞세워 지난 상반기부터 전개되고 있는 리브랜딩 작업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 방침이다. 올해 초 선언한 브랜드 철학 ‘조이 오브 네이처’ 하에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자연친화적인 감성과 경험을 전달할 수 있도록 공을 들인 것으로 보인다. 2024년 봄·여름 시즌 새로 선보일 상품군에서는 친환경 소재를 전년 대비 70% 이상 확대 도입함으로써 실질적인 자연친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심산이다. 네파 공식 온라인 채널인 ‘엔플러스’ 또한 전문 아웃도어 커머스 플랫폼으로의 차별화를 통해 아웃도어를 즐기는 모든 이들과 자연을 잇는 접점 형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네파 관계자는 “이번 부사장 선임을 통해 네파가 말하고자 하는 ‘자연의 즐거움’이란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더욱더 가시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강화된 브랜딩과 새로운 방향성으로 네파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