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 표현, 주류 영양성분 표시 선제 적용 등 인정받아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롯데칠성음료는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트레비’가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이다. 산업디자인진흥법에 의거해 상품의 디자인 및 외관, 기능,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굿디자인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새로는 브랜드 정체성을 살린 디자인으로 고평가를 받아 은상을 수상했다. 패키지는 도자기를 모티브로 한 용기에 물방울이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했으며, 라벨은 새로의 캐릭터인 ‘새로구미(새로+구미호)’ 일러스트를 인쇄해 한국의 미를 현대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하는 등 제품 정보 제공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트레비는 스포츠 브랜드 ‘리복’과 협업한 한정판 패키지로 우수디자인에 선정됐다. 트레비 패키지의 상징인 초록색을 바탕으로 테니스 트랙과 공 디자인을 통해 현장감을 담았단 평이다. 플레인, 레몬, 라임, 복숭아, 자몽 향을 각각 다른 테니스 공의 색으로 표현하고 트레비의 건강한 콘셉트를 다채롭게 표현했단 게 사측의 설명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