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송훈희 기자 |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골목 외식상권 활성화를 위해 단원구 화정동 일대 ‘명품 화정둘레길 음식거리’를 테마음식거리로 선정하고 지난 6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지정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용석근 화정동 음식거리 상인회장 및 임원진, 정동관 한국외식업중앙회 안산단원구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앞서 지난 4월부터 ‘테마음식거리 지정사업’에 참여할 음식거리 공개 모집을 거쳐 1차 서류심사·현장실태조사 및 2차 식품·공중위생업소 지원사업 심의위원회 심사를 진행한 뒤 화정둘레길 음식거리를 최종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명품 화정둘레길 음식거리’는 화정동 쑥개길, 꽃우물길, 너비울길 일대에 조성된 거리다. 이곳은 프렌차이즈 음식점이 없고 각각의 고유 맛을 살린 음식점 34개소가 밀집돼 있으며, 일대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자연 친화적인 점이 특징이다.
테마음식거리로 지정되면 지정서 교부와 함께 ▲위생수준 향상 및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위생 물품 지원 ▲테마음식거리 표지판 제작·설치 ▲시 홈페이지 및 공식 SNS 등 홍보 ▲우수업소 지정(위생등급제, 안심식당 등) 참여 안내 및 홍보 등을 지원한다.
용석근 화정동 음식거리 상인회장은 “화정둘레길 음식거리 지정은 우리 지역 상권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안산시 대표 음식거리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화정둘레길 음식거리가 자연과 전통의 맛이 살아 있는 명소로 발돋움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특색 있는 음식거리로 발전하고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