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은평구는 3월부터 기존 초등학교 전학년과 중학교 2학년까지 적용되던 친환경무상급식을 중학교 3학년까지 확대하여 시행한다.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시행과 더불어 급식품질 유지를 위해 급식단가는 전년도에 비해 초등학교는 2880원에서 3110원으로 8% 오르고, 중학교는 3840원에서 4100원으로 6.8% 인상된다.
무상급식이 중학교 전학년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구는 친환경학교급식지원비로 57억원을 예산에 편성하였고, 초ㆍ중학교에 무상급식비 49억원, 친환경쌀차액지원 6억원을, 고등학교에는 우수농축산물 식재료비 2억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무상급식지원 확대 실시로 학부모의 급식비 부담을 덜어드리는 한편 학생들의 건강과 심신발달을 위해 학교 급식 질 개선과 안전하고 안정된 식재료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평구는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안전을 위해 지난해 분기별로 친환경쌀, 김치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검사를 실시하였고, 하반기에는 수산물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검사를 실시하여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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