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소방에서는 매년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로 선정하여 가을철 불조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으며, 또한 올해 11월 9일은 제61주년 소방의 날로 맞이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불조심 강조의 달 유래를 살펴보면, 일본에서 매년 정월 4일에 거행하는 소방의 시무식을 하였는데, 일본인들이 일제강점기에 소방조를 조직한 후 ‘출초식’이라는 불조심 행사를 가지면서 시작되었다. 해방 이후에도 불조심 행사는 여러번의 명칭과 기간의 변화를 가져왔는데, 1948년 11월 1일부터 7일간 매년 불조심 행사를 하였으며, 1965년 이후 11월에 15일간으로 거행되었고, 명칭은 ‘화재예방 강조기간’에서 ‘불조심 강조기간’으로 변경되어, 1980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11월 한달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여 각종 캠페인과 이벤트 등 전국적 화재예방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행사 내용들을 살펴보면, 해방 직후에는 단순 가두 캠페인이나 사열 등 시무식으로만 진행되었지만, 최근에는 불조심 포스터 모집, SNS 퀴즈 이벤트, 민·관 표창 수여식, 소방안전교육 및 체험 등 여러가지 프로그램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특별히 여수소방서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이하여 여러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있는데 그 중 국가산업단지가 있어 이를 대상으로 입주업체별 간부담당제를 진행하고 있다. 일반 건축물과는 다르게 다양한 종류의 위험물과 유해화학물질 및 폭발성 물질 등을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화재 시 그 규모는 상상을 초월하는 대형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내실있는 화재예방을 위하여 직접 현장방문 지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