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교육비, 생계비, 소송비 등 올해 총 12가구 지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하이트진로가 지난 13일 하이트진로 서초동 사옥에서 소방관의 유자녀 교육비와 유가족 생계비, 소송비 등 총 12가구의 소방유가족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와 소방공무원 유가족 등이 자리했다. 하이트진로는 소방청 후원사업 중 하나인 소방유가족 지원을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6년째 이어가고 있다. 소방유가족을 격려하고 유자녀들의 사회적 자립에 힘을 보태고자 위로금과 장학금, 긴급 생활비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업무 스트레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투병으로 사망한 소방관들이 순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변호사 선임비 등 소송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실제 2020년 이후 4가족이 소송을 거쳐 순직을 인정 받기도 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에 조금이나마 보답이 됐으면 하고, 이런 후원사업들이 지속돼 소방공무원분들이 사회적으로 더욱 존경받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100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소방관, 소방유가족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