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안정적인 급수공급 시설의 재난·안전관리체계 인정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식용수분야에서 최고등급인 ‘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가핵심기반’이란 식용수, 에너지, 정보통신, 교통수송, 보건의료 등 국가경제, 국민의 안전·건강 및 정부의 핵심기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설, 정보기술시스템, 자산 등을 의미한다.
인천시에서는 부평정수장과 수산정수장이 지난 2007년 식용수 분야 국가핵심기반으로 지정됐고, 이후 2021년 남동정수장과 공촌정수장이 추가로 지정됐다.
이번 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의해 국가핵심기반으로 지정된 총 11개 분야 139개 관리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국가 핵심기능 유지를 위한 보호목표 설정, 위험평가·중점위험관리 등 13개 지표에 대한 1차 환경부 평가, 2차 행정안전부 평가를 거쳐 중앙합동평가단의 검증을 받아 결정된다.
재난 발생에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상황별 재난 대응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상수도사업본부는 설명했다.
김인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것을 바탕으로 더욱 철저한 재난·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깨끗하고 건강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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