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도 일반학생과 함께 시험
"미리 반입금지 물품 확인하고 짐 챙겨야"
"미리 반입금지 물품 확인하고 짐 챙겨야"
매일일보 = 이소현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전국 수능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을 위한 예비소집이 진행됐다. 이번 수능은 코로나19 방역 조처가 해제되고 4년 만에 마스크 없이 진행된다.
15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오는 16일 수능을 하루 앞두고 수험생 예비소집이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이뤄졌다. 이날 예비소집일부터 전국 고등학교의 정문 앞에는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행렬이 이어지는 등 조용했던 작년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유증상자는 시험 당일 다른 수험생들과 같은 시험실에서 함께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예비소집일은 수험생들이 시험날 아침 엉뚱한 시험장을 찾아가거나 수험표가 잘못 배부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마지막으로 유의사항을 점검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는 날이다. 수험표를 수령한 수험생들은 우선 수험표에 기재된 선택 영역 및 선택 과목에 틀린 점이 없는지부터 살펴야 한다. 시험날 모든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때문에 수험표에 안내된 수능 시험장을 확인하고 교통편과 지리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이른 시간인 데다 긴장하기 쉬운 만큼 준비물은 미리 챙겨두고 당일 아침 한 번 확인하는 노력도 필요하겠다. 반드시 챙겨야 할 물품은 수험표와 신분증이다. 수험표를 분실했다면 시험 당일 오전 8시까지 시험장 내 관리본부로 찾아가면 재발급이 가능하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수험생들은 불미스러운 일로 수년간 준비한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수험생 유의사항을 꼭 숙지할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수험생들이 원활하고 안전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 및 관계부처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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