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유통업계 최초로 퇴근 후 PC가 자동으로 꺼지는 ‘PC오프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현대백화점 그룹은 조만간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등 주요 계열사에도 PC오프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최근 기업들은 장시간 근로 관행을 개선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PC오프제’를 도입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PC오프 시스템은 단순한 제도 도입이 아니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근무 여건 조성의 일환으로 정 회장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좋은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가 작지만 의미 있는 실천을 하자”고 언급하며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임직원들에게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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