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우이천 등 자연환경, 역사·문화자원 성장 모델 발굴 추진
어려운 여건에도 적재적소 재정 투입…살기 좋은 도시 조성 중점
사회복지 예산 약 5472억으로 전체 예산의 59.8% 차지
어려운 여건에도 적재적소 재정 투입…살기 좋은 도시 조성 중점
사회복지 예산 약 5472억으로 전체 예산의 59.8% 차지
매일일보 = 오지영 기자 | 서울 강북구가 내년도 9,149억 원의 예산안을 편성했다. 올해 보다 256억원 2.9% 증가한 규모다. 이는 2012년 이후 최저 수준의 증가폭이다. 총액은 커졌으나 자체사업에 사용 가능한 지방세와 지방교부세 등의 감소로, 구는 어느 때보다 예산안 편성에 신중을 기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독자적 특성을 활용한 성장 모델을 발굴하고 추진하는데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편성했다. 특히 2024년은 ‘강북형 발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북한산, 우이천 등 자연환경을 활용한 명소 조성과 지역축제를 통한 관광객 유치로 지역 발전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특히 신강북선 유치, 재개발·재건축 지원 등 민선 8기 역점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맞춤형 복지, 안전 도시 조성 등 주민 생활 밀접 사업도 꼼꼼히 챙긴다는 계획이다. 2024년 예산안은 일반회계 9,063억원, 특별회계 86억원으로 구성된다. 이중 사회복지 예산이 약 5,472억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전체 예산의 59.8%다. 분야별 예산안을 살펴보면, 먼저 일반공공행정분야에 588억원이 편성됐다. 주요사업은 △청사 운영(28억원) △강북구 도시관리공단 운영(133억원) △공용 및 공공용의 청사건립기금 전출금(150억원) 등이다.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에는 총 37억이 투입된다. △하천 시설물 정비(9억원)△재난 대비 및 안전관리(4억원) △재난관리기금 전출금(10억원) 등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