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태국 간판 셰프 쩨파이와 ‘신라면 똠얌’ 협업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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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태국 간판 셰프 쩨파이와 ‘신라면 똠얌’ 협업 개발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11.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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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로벌 컬래버…쩨파이 노하우 직접 전수받아 레시피 완성
신라면 똠얌. 사진=농심 제공
신라면 똠얌. 사진=농심 제공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농심은 태국의 유명 셰프 쩨파이와 손잡고 ‘신라면 똠얌’과 ‘신라면볶음면 똠얌’ 2종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태국의 대표 수프 요리인 똠얌의 맛을 신라면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신라면의 첫 글로벌 협업 제품으로, 태국에서만 판매한다.
셰프 쩨파이는 2018년 자신의 이름을 딴 방콕의 길거리 레스토랑이 미슐랭 1스타를 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난 2019년 넷플릭스 시리즈 ‘길 위의 셰프들’ 방콕편에 등장하며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쩨파이의 똠얌 맛과 신라면의 조화에 집중해 제품을 개발했다. 연구원들은 쩨파이 레스토랑을 방문해 시식을 하고 맛을 내는 노하우를 전수받은 뒤, 한국에 돌아와 제품을 개발했다. 이후 쩨파이 셰프를 한국 본사로 초청하는 등 시식과 조율을 통해 최종 레시피를 완성했다. 신라면 똠얌으로 태국시장에서 영역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태국의 라면시장은 약 7000억원 규모로 저가형 제품이 시장점유율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신라면의 브랜드 이미지에 미슐랭 1스타 셰프의 노하우와 인지도를 더해 태국에서 프리미엄 라면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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