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품질경영 유공자와 가족, 기업관계자 등 2000여 명이 함께한 ‘제49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개최하는 국가품질경영대회는 국내 산업계 최대 규모, 최고 권위의 품질 진흥행사로, 1975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49회째를 맞았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대회 축사를 통해 “디지털 및 저탄소‧친환경 기술을 활용한 품질혁신을 통해 새롭게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정부도 품질경영을 적극 지원하고 민간주도 성장의 기틀을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품질로 도약하는 더 큰 대한민국’을 표어로 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훈·포장 6점, 대통령표창 18점, 국무총리표창 13점, 장관표창(상) 30점 등 국가품질경영 유공 총 415점을 수여했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품질 최우선 경영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173개국 수출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생활가전업계 매출 1위 위상을 일군 LG전자 류재철 사장에게 돌아갔다.
은탑산업훈장은 세계 6대 자동차 부품업체로 품질경영 혁신과 연구개발을 통해 수소전기차 배터리 기술개발로 핵심부품 국산화와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현대모비스 조성환 전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철탑산업훈장은 가스터빈 국산화와 해외 신사업 개척으로 국가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한국서부발전 박형덕 사장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55명이 훈·포장, 대통령·국무총리·산업부장관·국가기술표준원장·한국표준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유공단체 부문의 경우 국가품질대상, 국가품질경영상, 국가품질혁신상으로 구분되며 총 27개사가 수상했다. 국가품질대상에는 차별화된 서비스 혁신으로 테마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선도한 롯데월드와 친환경·디지털 ICT 전문기업으로 국가 에너지산업 효율화에 기여한 한전KDN이 이름을 올렸다.
국가품질경영상은 전기전자 및 소재 분야의 부품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로 동아베스텍이 국가품질혁신상은 제품품질·생산·디지털전환 등 10개 부문에서 신한금융지주 등이 수상했다.
좌우명 : 내일 지구가 멸망할지라도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