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개최지 선정…민관 부산엑스포 유치 사활
삼성전자, 파리공항·명소 등 대형 광고판 선봬
현대차. 아트카 10대 투입…LG도 랩핑버스 운영
삼성전자, 파리공항·명소 등 대형 광고판 선봬
현대차. 아트카 10대 투입…LG도 랩핑버스 운영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2030 엑스포 개최지 발표를 이틀 앞두고 삼성, SK, 현대차, LG 등 재계와 정부가 막판 총력전에 돌입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8일(현지시간) 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는 대한민국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등 3개 후보 도시의 최종 프레젠테이션(PT)이 진행된 후 개최지 선정 투표가 진행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3일 파리를 찾아 3일간 머무르며 BIE 대표단 오찬·만찬,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등 마지막 교섭활동을 펼치고 귀국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총회 직전까지 가능한 한 많은 회원국들과 접촉, 부동표를 끌어오는 동시에 결선 투표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주요 기업들도 마지막까지 유치 지원에 사활을 걸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립 오페라 극장 '오페라 가르니에'의 대형 옥외광고에 '갤럭시Z 플립5' 이미지와 함께 부산엑스포 로고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 또 샤를드골 국제공항 입국장에서 14개 대형 광고판을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광고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파리 내 주요 매장에서도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을 상영해 왔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스페인 마드리드 까야오 광장 등 유럽의 대표적 명소에서 대형 전광판을 통해 엑스포 홍보 영상을 상영하며 부산에 대한 주목도를 높여 왔다. SK도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마음을 모으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아시아, 유럽, 남미 등 전 세계 사업장 구성원들이 함께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SK이노베이션과 8개 사업 자회사 소속 9개국 사업장 구성원들이 'SK는 자랑스럽게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지합니다'라는 응원 문구가 쓰인 홍보물과 함께 부산을 응원하는 사진과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26일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좌우명 : 내일 지구가 멸망할지라도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