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구청 5층 강당서 ‘2023년 사회복지 포럼’ 성료
정신건강 관련 전문가 의견 발표와 주민 등 토론 진행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구로구가 지난 23일 구청 5층 강당에서 ‘정신건강 사례관리 한계 및 대응 방안’이란 주제로 2023년 사회복지 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회복지 공개 토론회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민·관이 함께 토론하는 소통의 장이다. 구로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제안으로 지난해 처음 열린 이후 올해 두 번째다.
올해 토론회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에 대한 개입 및 사례관리에서 겪는 고충, 한계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진행됐다.
문헌일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사회복지업무 관련 종사자, 지역주민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들의 의견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도봉구 정신건강복지센터 강민정 부센터장은 조현병, 우울, 자살에 대해, ㈔복지와사람들 중독예방연구소 김용진 소장은 중독에 대해 유형별 개입과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정종운 대표협의체 민간위원장을 좌장으로 발표자 2명을 포함해 문영신 구로구 보건소장, 최선미 화원종합사회복지관 과장이 사회복지 현장에서의 대응 방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이후 참가자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헌일 구청장은 “사회복지 공개 토론회는 복지 분야가 발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토론회에 참석해 주신 민·관 복지관계자, 전문가분들의 고견으로 주민과 함께 따뜻한 동행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