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증권·보험 CEO들과도 잇따라 회동 예정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압박이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에 상생금융 논의에서 한 발 비켜나 있던 증권사 등에도 압박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증권사‧보험사 등 각 업계 최고경영자 (CEO)등과 면담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이르면 다음달 중순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KB증권‧하나증권‧메리츠증권‧신한투자증권‧키움증권 등 9개 종합금융투자사(자기자본 3조원 이상 증권사)와 대신증권까지 총 10개사가참여하는 금융투자업계 CEO 간담회를 여는 안을 논의 중이다. 간담회에선 내부통제 강화 등 금융투자업계의 현안과 함께 사회적 기여 관련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증권사들은 간담회를 앞두고 상생금융 실행 방안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각사가 출연해 청년사업 지원 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은 금융업계 전반에 ‘상생금융’을 요구하며 금융지주 회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금융지주들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대출금리 인하와 납부 이자 환급 등의 상생금융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