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 인력공단이 청년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기업이 전문교육훈련기관과 함께 일터에서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채용하는 한국형 일 학습병행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들을 모집한다.
기업주도의 필요 인재들의 육성과 채용을 통해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로 영국과 독일, 호주 등 선진국에서 는 실행을 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실정에 맞는 변화를 통해 지난 해 9월부터 시범적으로 51개의 중소, 중견기업들을 선발, 지원하고 있다.
일 학습병행지원 참여기업들은 체계적인 프로그램 개발비 9백만 원과 교재개발비 3백만 원, 책임교수수당 8백만 원 등의 비용과 인건비 지원을 받게 된다.
대상기업들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분류기준에 의한 문화콘텐츠, 건설, 기계(금형), 재료, 화학, 전기전자(반도체), 정보통신(SW) 등 7개 분야의 자체 인력양성 의지가 높은 50인 이상의 기업들로 교육훈련 실시여건이 부족한 20인 이상의 중소기업들은 대학과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 등 우수 교육훈련기관들이 집체교육(Off-JT)을 주관하는 공동 훈련 센터 형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정부는 일 학습 병행 제도를 2017년까지 1만개 기업에 확대, 정착시킬 계획으로, 올해 시범적으로 상반기 중 3차례의 공모를 거쳐 1,300여개의 일 학습 병행 참여기업을 선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국산업 인력공단 이담철 경기북부지사장은 “일 학습병행 지원 사업은 기업들이 필요한 인재를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우수한 제도로, 관심 있는 기업과 역량 있는 교육훈련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의 한국산업 인력공단 경기북부지사 031-850-9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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