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구인난’과 ‘구직난’이 함께 일어나고 있는 아이러니한 시대이다. 대한민국의 많은 기업들이 좋은 인재를 찾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는 한편, 일자리를 찾지 못한 젊은이들의 어려움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 고용률이 47.0%를 기록하며 7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의 고용률이 계속해서 하락하는 이유는 지속적인 경기침체 등 다양하지만, 그 중 하나로 회사를 선택하는 구직자들의 기준이 다변화된 점을 꼽을 수 있다. 과거에는 직장이 생계 수단으로서 직원과 고용, 피고용 관계의 성격이 강했다면 이제는 구직자들 스스로 내가 제대로 쓰일 수 있는 곳을 선택하고, 그 안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더욱 성장하고 조직의 성장에 기여하는 비즈니스 파트너 성격의 관계가 강해졌다. 이는 곧 기업의 사업성과 직원들에게 제공되는 복지 제도 등 경제적 보상만으로는 우리 회사가 원하는 인재를 채용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채용 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원하는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직원이 아닌 ‘파트너’를 찾는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모든 사람이 우리 회사에 오고 싶어하길 바라는 마음부터 버려야 한다. 역량이 뛰어나더라도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에 공감하지 못한다면 우리 회사에서 우수 인재가 될 수 없다. 인재를 모집하는 시작점부터 사업적인 방향성과 더불어 일하는 방식 등 조직문화, 철학을 명확하게 제시하며 이에 공감할 수 있는 지원자들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운세상코스메틱 김미혜 본부장 [email protected]고운세상코스메틱 김미혜 본부장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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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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