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옥상 태양광 발전 설비로 22억원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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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옥상 태양광 발전 설비로 22억원 수익
  • 최원석 기자
  • 승인 2014.01.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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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는 지난해 옥상 태양광 발전설비로 22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롯데마트 서대전점의 옥상 태양광 발전 설비. <사진=롯데마트 제공>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영업 규제 등으로 손실을 보고 있는 롯데마트가 친환경 에너지 설비로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어 내 주목되고 있다.

롯데마트가 지난해 옥상에 설치해 운영 중인 태양광 발전 설비로 총 22억원의 수익을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2009년 평택점을 시작으로 구로점, 빅마켓 금천점 등 현재 39개 점포의 옥상에서 국내 건물 중 최대 규모인 3746kw(설비용량 기준)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운영 중이다.39개 점포에 설치된 태양광 모듈 면적만 해도 축구장의 4배가량인 2만8000㎡이다.이렇게 생산된 전력은 한국전력에 전량 판매되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한 2009년 이후 지금까지 총 1545만kw를 생산, 66억원의 수익을 올렸고 지난해에만 447만kw, 22억원의 수익을 거뒀다고 롯데마트 측은 전했다.특히 지난해의 경우 39개 점포에 태양광 발전 설비가 모두 설치되 2012년 이후 1년간 실적이기 때문에, 추가 발전 설비의 설치가 없더라도 매년 20억원 이상의 추가 수익을 담보할 수 있는 셈이다.지난해 생산한 447만kw의 전력량은 1242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이며, 이산화탄소 감축량은 2081t가량으로 소나무 75만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또한 점포 차원에서는, 주차장의 가림막으로 활용 가능해, 여름철 건물 옥상의 가열을 막아 냉방 효율을 높여주고, 옥상이라는 유휴 공간을 활용하기 떄문에 농지나 임야에 건설함으로ㅆ 생기는 개발 부작용도 없다.롯데마트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로 인한 수가 수익, 점포 냉방 효율 외에도 대형마트 방문 고객 자녀들에게 환경 교육 효과도 크다”며 “일석 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옥상 부가가치 창출 효과는 눈에 보이는 수익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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