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올해도 9개 안팎의 점포를 개설해 치열한 출점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관계자는 “새로 점포를 개설할 지역으로 확정된 곳이 아직 세종시 밖에 없지만 올해 신규 점포 4곳을 개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고형 대형마트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현재 7개 점포로, 이 역시 올해 2곳 추가 오픈한다.
롯데마트 역시 잠실 제2롯데월드 등 2~3곳에 점포를 신규 출점할 방침이다. 특히 제2롯데월드에 입점할 점포는 대규모 면적으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롯데마트의 모바일 매출비중은 13% 가량으로 지난해 12월에는 20%까지 상승하기도 해, 이마트와 마찬가지로 모바일 매출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롯데마트 측은 밝혔다.
반면 전국 139개 점포를 보유한 홈플러스는 올해 신규 출점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신규 점포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 전통시장 상인연합회 등과 상생협약을 체결해야하는 등 절차가 복잡해, 아직 신규 출점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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