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에너지 다소비 건물 난방온도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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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에너지 다소비 건물 난방온도 현장점검
  • 서형선 기자
  • 승인 2023.12.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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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28일까지… 연간 에너지 사용량 2000TOE 이상 14곳
난방기 가동하며 문열고 영업하는 행위 등 현장 확인
난방온도 관리, 친환경 보일러 교체 자발적 참여 유도
서울 강서구청 전경
서울 강서구청 전경

매일일보 = 서형선 기자  |  서울 강서구가 내년 2월 28일까지 에너지다소비건물 겨울철 난방온도 점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본격적으로 난방수요가 증가하는 겨울철 에너지 다소비건물의 난방온도 점검으로 에너지 소비절감을 유도,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추진한다.
‘에너지다소비건물’이란 연간 에너지 사용량이 2000TOE(Ton of Oil Equivalent–석유환산톤) 이상인 건물을 말한다. 점검 대상은 지난해 기준 지역 내 에너지다소비건물 14곳으로 △LG사이언스파크 △롯데몰 김포공항점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 △농수산식품공사 강서지사 △코오롱인더스트리㈜ △이랜드리테일 강서점 등이다. 구는 건물별로 1회 이상 난방온도(공공 18℃, 민간 20℃ 이하) 준수 여부, 난방기 가동하며 문 열고 영업하는 행위 등을 현장 점검할 예정이다. 또 노후돼 효율이 낮은 가스보일러의 고효율 친환경 보일러 교체도 적극 권장한다. 구 관계자는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 연료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적정 난방온도 유지와 개문(開門) 난방 자제 등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라며 “공공부문과 민간의 자발적인 난방온도 점검 참여와 적극적인 에너지 소비 절약 실천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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