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윤여경 기자 | 강원 철원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철원군 최초로 동송읍 상노1리, 서면 와수5리 치매안심마을 2곳이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선정, 보건복지부 지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치매 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 및 문화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 하는 공동체다.
우수 마을로 지정되려면 ▲1년 이상의 치매 안심마을 운영▲연 2회이상 운영위원회 운영▲운영위원회 전원 파트너 교육 이수▲치매극복 선도단체 및 안심 가맹점 지정▲치매 관련 홍보▲주민대상 프로그램운영▲치매 인식도 조사 등 7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선정될 수 있다.
상노1리, 와수5리 마을에서는 운영위원회 구성, 교육 및 홍보 활동,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치매 조기발견율을 높이고 자율적으로 치매환자의 일상 생활을 지원하는 치매안전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그 결과 철원군 최초로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에는 상노1리 치매안심마을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를 추진하여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걷기운동을 실천, 치매 극복을 기원하고 치매 예방 정보의 홍보 및 치매에 대한 관심을 촉구 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철원군치매안심센터장 이춘재 보건소장은 “치매안심센터는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치매 안전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며 “치매환자의 능동적이고 자유로운 삶, 지역주민 대상 인식 개선 등 지역 사회의 치매 친화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