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의원실에 따르면 산업부와 국방부는 남양주 별내동에 민군합동으로 드론·로봇 실증시험장을 건립중이다. 지상4층, 지하2층 규모의 시험장은 소형드론과 로봇을 시연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시험장 공사 현장에서 국방부와 산업부 관계자들에게 "드론과 로봇은 우리 미래산업을 이끌 핵심 분야"라며 "별내·진접에 드론·로봇산업 클러스터가 자리잡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이 사업에 대한 운영방안이 모호하고 예산은 턱 없이 부족하다"며 구체적인 운영안 마련과 적극적인 투자를 독려했다.
또, 시험장 인근 주민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상생하는 방안 마련을 요구하며 드론·로봇 체험장 설치도 제안했다.
드론과 로봇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데 드론과 로봇의 테스트베드가 한 곳에 모이는 것은 남양주가 처음이다. 특히 군에서 검증된 드론·로봇 기술은 민간에서 활용도가 높다.
한편 앞서 김병주 의원은 타 지역 수송부대가 이전할 남양주 별내면의 또 다른 군부대를 방문해 주민들의 민원과 우려사항을 전하고 해결책 마련을 논의했다.
수송부대가 이전해 오면 협소한 2차선 도로에 100대 가량의 부대 차량의 통행이 예상돼 안전사고와 주민불편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국방부, 남양주시와 도로확장 등 관련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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