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훈 구청장 “지역에 온기 더하고 나눔 실천한 주민께 감사”
매일일보 = 서형선 기자 |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15일 지역 곳곳에서 주민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모범 구민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진 구청장은 이날 오전 11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제27회 강서구민상’ 시상식을 열고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 온 구민 9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양자 강서구 새마을부녀회 회장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 회장은 소외계층 밑반찬·김장 나눔, 홀몸 어르신 식사 대접, 목욕봉사, 야외활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함께 나누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왔다. 또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캠페인,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하는 줍깅 운동 등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환경보호에도 기여했다. 지역사회 발전 부문에선 홀몸 어르신 도시락 배달과 예비군 간식을 지원한 염창동 박순희씨와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독, 해충 박멸 등 종합적인 방역 활동을 실시한 화곡1동 김철호씨가 수상했다. 구민화합 봉사 부문에선 취약계층을 위한 음식 나눔과 주거환경 개선 봉사를 추진한 화곡4동 지영희씨와 지난 3년 동안 학교밖 청소년 1,066명에게 자기계발, 취업설계 등 1만 6천여 건의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을 제공한 강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표창을 받았다. 환경보호 부문에는 마을 골목길 청소, 나무 심기 등을 통한 마을 정화 활동을 꾸준히 해온 화곡6동 박재옥씨가 이름을 올렸고 문화체육 발전 부문에선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이끈 노순복 강서문화원 부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풍양속 부문에선 28년 동안 어르신,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이·미용 봉사를 지속해온 등촌1동 김옥화씨, 공항동 새마을부녀회 회장을 맡아 저소득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친 박선자씨가 수상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 봉사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함께 나누는 이웃사랑을 실천한 주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구에서도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더욱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