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경기 구리시 시민단체인 뉴비전구리포럼은 25일 2시 구리체육관에서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유치 확정을 위한 범 시민 총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26일 뉴비전구리포럼(회장 한준학)에 따르면 궐기대회는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리월드디자인시티를 홍보하고 성공적인 유치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궐기대회는 20만 구리시민의 간절한 숙원사업인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과 사업 부지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을 촉구했다. 특히 궐기대회를 통해 ▲국회를 비롯한 주요 정당에 대해서는 외투법의 조속한 통과 ▲국토교통부등 중앙부처에 대해서는 그린벨트 해제등 필요한 행정절차의 조속한 이행▲구리지역의 정치권과 시민사회 단결 등을 요구했다.구리월드디자인시티는 2020년까지 10조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토평·교문·수택동 172만1천㎡에 추진된다. 관련 기업 2천여 곳이 입주한 센터와 디자인 학교, 외국인 거주시설, 호텔 3곳(4천실), 주택 7천558가구 등이 들어선다.연간 180만 명이 방문하고 7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 11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 200억 달러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 효과 등을 시는 기대하고 있다.현재 시는 사업 부지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를 기다리고 있다.한편 뉴비전구리포럼은 지난해 6월 월드디자인시티의 성공적인 유치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시민단체다.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을 찬성하는 구리시민 8만5천명 서명 운동, 서울시청 1인 시위 운동, 대 시민 토론회 개최 등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