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인문학으로 주민 행복지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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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인문학으로 주민 행복지수 높인다
  • 유원상 기자
  • 승인 2014.01.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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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관악구는 다음달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구청 강당에서 인문학 강좌를 연다.‘인문학의 르네상스를 열다’를 주제로 매주 화요일 4회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를 초청해 인문학에 대한 쉽고 재미있는 특강으로 꾸밀 예정이다. 동·서양의 철학, 자기관리, 인문건축 등 흥미로운 소재로 ‘배움’을 넘어 ‘삶’과 연결된 인문학의 지혜를 탐구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 관악구는 다음달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구청 강당에서 인문학 강좌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4월 개최된 서양고전 인간을말하다(인문학프로그램) 특강 모습.

철학박사이자 인문저술가로 활동 중인 고병권 박사를 비롯해 ‘EBS 인문학특강’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층의 많은 공감을 얻고 있는 서강대학교 최진석 교수, ‘세계도서관기행’과 ‘좀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의 저자인 유종필 관악구청장, 인문건축분야의 독특한 분야를 개발한 구본준 건축전문기자를 만날 수 있다.다음달 4일 고병권 박사의 ‘어떤 철학자들의 가난’을 시작으로 11일 최진석 교수의 ‘행복은 가능한가?’, 18일 유종필 구청장의 ‘지식근육으로 무장하는 법’에 이어 25일 구본준기자의 ‘건축이 스스로 위대해지는 법’으로 마무리된다.구는 지난해 다양한 인문학강연을 연중 펼쳐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지난 4월 서울대학교, 플라톤 아카데미와 함께 첫 번째 인문학특강인 ‘서양고전, 인간을 말하다’는 12회에 걸쳐 매회 1,600여 명이 넘는 주민이 참여했다.또한, 7월에는 ‘내 삶을 바꾸는 인문학을 만나다’를 주제로 김미화, 남경태 등 저자와 함께 한 인문학특강을 열었고, 11월에는 유명 석학과 함께하는 ‘동·서양의 인문학, 삶으로 스며들다’를 주제로 인문학강좌가 진행돼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다.이번 인문학강좌는 청마의 해를 맞아 생동감 있는 전문 강연으로 준비했으며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구청 홈페이지(www.gwanak.go.kr) 또는 전화(879-5661~3)로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인문학은 어렵거나 복잡한 것이 아니라 쉽고 재미있는 우리의 ‘삶’과 같다”며 “지난해 인문학특강에 보여준 열정만큼 주민들의 삶이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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