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안원기 서산시의원(국민의힘. 석남)이 지난 21일 영등포아트홀에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제15회 2023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2일 시의회에 따르면 안 의원이 대표로 발의해 제정된 「서산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가 ‘좋은 조례’로 선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저하된 고위험군 연령층에게 치명적인 질병으로 작용하는데, 국가 필수 예방접종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아 취약계층에 높은 비용 부담이 있었다.
이에 조례는 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대상자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에 필요한 경비를 서산시가 전부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서산시는 조례 제정 이후 2023년 예산에 반영하여 40여 명의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이로써 지역 내 어르신들은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만족도 높은 사업 효과를 바탕으로 향후 연차적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접종을 받은 어르신들은 “주변에서 들은 막연한 대상포진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취약계층의 대상포진 발병률을 감소시켜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서산시의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원기 서산시의원은 “대상포진은 고령층에게 치명적인 질병이 될 수 있어 취약계층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이 조례를 제정했다”라며 “좋은 조례로 선정돼 기쁘고, 앞으로도 ‘주민을 이롭게!’라는 기치를 마음에 새기며,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