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금천구 동 복지협의체에서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금천동(洞) 만들기’ 사업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따뜻한 금천동(洞) 만들기’는 금천구 10개 동 복지협의체에서 저소득 취약계층 8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동별 특화사업이다.
1인 중장년 가구와 함께 음식 만들고 나누기, 사회적 고립 가구에 밑반찬 제공, 취약계층 주민에게 생필품과 손편지 전달, 홀몸 어르신 생신 밥상 차려드리기 등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복지사업이다.
금천구 동 복지협의체는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민과 사회복지종사자, 공무원 등 약 190여 명으로 구성된 동 단위 민관협력 복지공동체다.
구는 동 복지협의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동별 동복지학교를 운영한다. 동복지학교에서는 협의체 회원을 대상으로 마을 복지 의제 발굴, 복지계획 수립, 협의체 역할 이해 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금천구 동 복지협의체는 특화사업 외에도 지난 9월 개최된 사회복지박람회 ‘금천 복지나눔 한마당’에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 5,792,000원을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금천구 동 복지협의체 대표 시흥3동 김명자 위원장은 “금천구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취약계층 지원과 발굴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협의체가 되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역복지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금천구 동 복지협의체에 감사드린다”라며 “다가오는 2024년에도 금천구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